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국제인종차별철폐의 날을 맞이해 충남도 내 3600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야만적인 인종차별이 지구 곳곳에 성행하고 있음을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제하고, “해마다 300~400명 씩 늘어나고 있는 충남 다문화가정 학생 모두가 차별과 교육 소외 없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주 부모와 자녀가 갈등하지 않고 부모의 나라에 대한 자긍심까지 갖출 수 있도록 이중 언어, 문화이해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본인이 공동 발의해 도의회에서 통과된 ‘충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에 기초해 중장기적인 충남 다문화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및 다문화교육 특성화학교에 대한 예산 및 인력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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