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 ‘홍성한우’ 명품 브랜드 명성 잇는다
전국 제일 ‘홍성한우’ 명품 브랜드 명성 잇는다
홍성한우-홍성축협-한우개량사업소 업무협약

사육농가 소득증대·품질 고급화 등 효과 기대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4.03.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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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의 축산군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홍성군의 한우브랜드인 ‘홍성한우’가 앞으로 더욱 높아진 품질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군청 회의실에서 ‘홍성한우’의 우수한 형질을 개량·보존하고 ‘홍성한우’의 사업 기반을 튼튼키 위해 홍성한우-홍성축협-한우개량사업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군은 홍성한우의 우수 혈통 번식기반 구축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지역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는 우수 혈통 번식기반 구축을 위해 소요되는 우량 유전자원을 공급하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축협은 홍성한우 유전자원보존센터를 운영하면서, 우수 형질의 농가분양을 통한 우량 번식우 집단 구축, 관련 자료 수집 등 ‘홍성한우’의 육종 및 개량업무의 실행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홍성군은 6만여 두에 이르는 한우 사육규모를 갖고 있음에도 지역의 독자적인 한우브랜드를 갖추지 못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오다가, 민선5기 들어 한우브랜드 육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0년 10월 ‘홍성한우’ 브랜드의 상표등록을 완료하면서 지역 한우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어 2011년 9월에는 광역브랜드에 참여하던 농가들이 ‘홍성한우’로의 통합을 결정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한우브랜드로 발돋움했으며, 육가공센터 및 TMF사료공장 설립, 브랜드 인증점 지정 등을 통해 브랜드 품질과 인지도 제고에 힘을 기울여 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석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증대와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의 개량·보존은 한우산업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으로 브랜드와 연계한 우량 송아지 공급체계가 확보됨으로써 홍성한우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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