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식수원 대청호 사전 조류 발생 예방 나서
대전시, 식수원 대청호 사전 조류 발생 예방 나서
추동 취수탑 전방수역 3km지점 조류 차단막시설 오는 6월까지 설치 완료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04.13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 식수원 대청호의 올 여름 조류발생에 대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상수도본부(본부장 김영호)에 따르면 봄철 이상고온 현상과 강수량 저감, 일조량의 증가에 따라 조류발생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청호 상류 지역 관할 지자체별로 오염이 우려되는 곳에 대한 사전 철저한 대비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예년보다 일찍 추동수역 폭기시설(42기)을 가동하는 등 사전 조류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남수역에서 발생한 조류가 확산돼 추동수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동 취수탑 전방수역 3km지점에 설치 중인 조류 차단막시설(L 280m×H 6m)을 6월까지 서둘러 마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상수도본부는 그동안 추동수역 조류예방을 위해 영양염류제거에 효과가 좋은 인공식물섬(1만5700㎡) 및 인공습지(1만㎡) 등을 조성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정수장 오존처리와 활성탄 여과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 근본적인 중·장기 조류대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