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약단체 ‘건보 첫 담배소송 지지’
대전 동구의약단체 ‘건보 첫 담배소송 지지’
한의사회·치과의사회·대한노인회 등 11개 단체 공동성명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4.04.14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전광역시 동구 의약단체와 시민단체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대전광역시 동구 의약단체와 시민단체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지사장 김양식)는 14일 대전시 동구의사회, 동구한의사회, 동구치과의사회, 대한노인회 대덕구지회 등 11개 단체가 ‘담배소송 지지’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흡연으로 인해 국민 건강이 나빠지면서 한해 1조7000억원의 진료비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며 “담배회사는 큰 순이익을 올리면서 소비자는 한갑당 354원의 건강증진세금을 부담하지만 담배회사는 연 7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도 그 어떤 경제적, 사회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있어 최소한의 기업윤리마저 저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폐해 연구결과, 국내외 전문가 자문, WH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통해 흡연과 질병의 구체적인 인과성, 담배회사의 위법행위를 입증할 것이며 이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보험재정을 관리하는 공단이 수행해야 할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