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친환경 축산 조성으로 생산성 향상
청양, 친환경 축산 조성으로 생산성 향상
가축 모기매개질병 사전예방 ‘발벗고 나서’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4.05.19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방접종·축사 주변 모기서식지 소독 철저

청양군은 올 여름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해충에 의한 가축 질병 관리 요령 홍보에 나섰다.
소 아까바네병은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으로 큰 소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으나 주로 초임우에서 많이 발생하고 유산, 조산 및 태수과다증을 보이며 때로는 난산 등이 발생해 번식우를 사육하는 농가의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한다.
따라서 농장주 스스로 차단방역을 적극 실천하고 축사소독을 철저히 해 해충에 대비해야 하며 또한 모기가 발생하기 전 5월에서 6월 초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예방접종은 1회 또는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대상은 임신이 가능한 암소로 모든 가임암소에 접종하되 2세 미만의 초임우에 대해서 우선 접종한다.
소 유행열은 6개월령 이하의 송아지에서는 발병이 적고 비육우나 영양이 좋은 암소에서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는 급성 열성전염병으로 갑자기 1∼3일 간 41∼42도 정도의 고열이 나며, 호흡이 촉박해진다.
예방접종 시기는 역시 5월에서 6월 초이고 1차접종 후 3,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며 접종대상은 1세 이상의 모든 소이다.
돼지에서 발생하는 돼지 일본뇌염은 번식장애를 일으키고 사람에게는 뇌염을 일으킨다.
돼지 일본뇌염은 발병 후에는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모기가 발생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여름철에 수정시키는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5, 6월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구제를 철저히 하면 일본뇌염에 의한 번식장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후보돈 및 초산돈의 경우 반드시 2회 접종을 해야 하며 경산돈과 종모돈은 매년 1회 접종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기매개 질병의 피해를 방지키 위해 축사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철저한 소독을 하며 모기들의 서식처인 물웅덩이 제거와 함께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축의 질병은 일단 발생하면 큰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가축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예방위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