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안전 대전 만들기, 총체적 대책 마련”
권선택 “안전 대전 만들기, 총체적 대책 마련”
시 안전행정국, 지하철 환풍구 160곳 안전점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10.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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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사진)은 20일 “성남 판교의 환풍구 붕괴사고는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된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人災)”라고 지적하고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총체적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강력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책무”라며 이같이 강조하고 “주요행사장이나 공연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안전각서’를 받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 안전행정국은 지하철 환풍구 16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당일 마치고 21일부터 3일간 대전시와 5개자치구 및 11개 재난관리책임기관 공동으로 터미널 붕괴와 다중집합장소 화재에 대비한 ‘재난대응 안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면서 “도시철도2호선의 경우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타운홀미팅’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경우 시민의향을 묻는 방법 등 개선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10월에 각종 문화·체육행사가 많은데 좋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공연을 하면서도 실제 관객은 비어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관객참여 및 호응도를 감안한 객관적 평가”를 지시하고 “대전의 명물 엑스포다리를 이벤트화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권선택 시장은 “시산하 공기업과 주요기관·단체의 비전과 목표가 제대로 달성되고 있는지, 경영혁신 및 인사쇄신방안을 포함한 종합계획안을 만들어 시정방향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 인사 반영계획 마련 등 내실 있는 기업도우미제의 강화를  강조했다.
이밖에 권 시장은‘제1대 명예시장’시민 공모 및 추천과 관련 “그동안 시정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하실 분들을 중심으로 지명도를 떠나 선정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며 객관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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