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나팔수’ 기자가 되서는 안 된다
[기자수첩]‘나팔수’ 기자가 되서는 안 된다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4.11.09 0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언론, 그것도 짬밥이 많지 않은 기자가 수년 동안 僞善(위선)과 비리로 얼룩진 조직에 대해 ‘메스’를 댄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다. 용기가 필요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기자의 보도내용에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난데없이 옆구리를 치고 들어오는 무분별한 행위 때문이다.
본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과 폄훼는 그렇다 손치더라도 보도내용의 본질을 왜곡과 물 타기로 ‘나팔수’ 노릇을 하고 있다. 그대로 넘기기에는 도를 넘었다.
따라서 A사 K기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K 기자의 ‘나팔수’에 대해 반박할 가치조차 없지만 독자의 잘못 판단을 염려해서다.
K 기자는 본보 기사와 관련, 세종시가 (사)밥 드림 행정조사 결과 ‘횡령사실 없음’과 ‘투명’하다는 내용의 기사로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 시는 보조금과 일부후원금 등을 받고 쓰는 일종의 결재용, 짜 맞춘 장부만 조사한 것이다.
그런데도 이 조사결과는 맹탕이다. (사)밥 드림 H 회장이 보조금 등을 착복한 사례는 심각하다.
시의 엉터리 행정조사는 ‘면죄부’가 돼 본질을 덮는데 기막힌 ‘소재’로 쓰고 있다.
이 소재를 사용하는데 K 기자가 ‘나팔수’로 앞장섰다.
사실관계 때문에 A 사 K 기자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K 기자는 지난 5월, S 매체에서 S 매일로 옮긴 뒤 본 기자의 ‘고소사건’을 과장해 폄훼, 비방의 글을 서슴지 않았다.  
이어 불과 몇 개월 후 K 기자는 A 사로 옮긴 후 또 다시 악의적인 글로 재탕, 삼탕 우려내 본 기자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
이는 (사)밥 드림 H 회장 비리보도와 관련한 기사에 대해 물 타기하려는 의도다. 심지어 ‘경찰수사 진행’ 운운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본 기자도 수사를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수사는 착수조차 하지 않았다. K 기자는 팩트(fact, 사실)의 개념조차 모르는 것 같다.
언론사를 이곳저곳 떠돌아 옮겨 다녀 화려한 경력이 있는 K 기자로서는 ‘언론의 기본과 정도’ 따윈 염두에도 없는 발상으로 해석된다.  
또 K 기자와 H 지회장, (사)밥 드림 L 대표와는 평소 끈끈한 관계 외에도 ‘무언의 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K 기자가 악의적 비방으로 몰아 흠집 낸 기사는 H 회장과 L 대표 등 2명이 적재적소에 사용하고 있다. 본 기자를 매도하기에 적당한 ‘증거용’으로 말이다. 
특히 이번 K 기자가 H 회장의 비리와 관련한 보도 내용을 보면 참 기막힐 뿐이다. 언론인의 기본적 자질과 예의 부족은 물론 폄훼와 왜곡 등으로 본질만을 흐리고 있다.
자신의 일방적 시각에서 편향적, 언론 기본정신의 공정성이 전혀 없는 ‘나팔수’에 불과한  자질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K 기자는 ‘논조’ ‘팩트’ ‘증거’ 등을 운운하며 상식을 벗어난 해석을 달았다. 참 오만하다. 타 언론사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다. K 기자가 기자의 기사내용을 ‘시시비비’ 가릴 수 있는 위치와 자질이 있는가? 평론가도 논할 수 없는 ‘금기’다
특히 본 기자에 대한 폄훼와 명예훼손, 허위사실은 등은 도를 넘은 악의적인 내용이다. 
이 같은 기사내용은 걸러지지 않은 채 전국을 돌며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책임’이라는 ‘양날의 검’이 뒤따르고 있는 것을 K 기자는 모르는 것 같다. 본지 기자는 (사)밥 드림의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날 그때 까지 ‘필’을 들 것을 천명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