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트램의 브랜드도시 건설하겠다”
권 시장 “트램의 브랜드도시 건설하겠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책결정 따른 조속 보완·후속 조치 마련 강력 지시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12.08 00:2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범노선 ‘스마트트램’ 노선 선정 추진

권선택 대전시장은 8일 “대전을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편리한 도시, 노면·트램의 브랜드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철도 2호선 정책결정에 따른 조속한 보완대책 및 후속조치 마련을 강력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어렵게 최종결단을 내린 만큼 이제는 되돌릴 수 없다. 2호선 건설이 정상추진 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관련 실·국장들은 직을 걸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찾아 보완책을 강구하고 구체적 추진계획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방식(노면전차) 확정은 단순히 교통개선에 방점을 찍는 것이 아니라 도시문화를 바꿔서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도시,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민선 6기 대전의 비전과 목표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권 시장은 “이번 결정이 장애인·노인세대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는 물론 가로상권의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 그리고 대덕구 등 낙후지역과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균형개발이란 정책적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하고 ▲종합추진계획 및 시범노선 건설안 마련 ▲대중교통혁신단 설치 ▲신속한 대정부 협의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 교통건설국은 건설방식 변경에 따른 관련법 검토와 중앙부처 협의 등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현안사업용역비를 활용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 등 내년 1월 발주, 시범노선인 ‘스마트트램’ 건설을 위한 적정노선 선정 등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권 시장은 사상 최고의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해 “여러분들과 지역국회의원들이 합심협력해 국비확보액이 전년 대비 12% 급증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가져왔다.”고 격려하고 “철저한 집행계획 수립으로 예산이 사장(死藏)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길 것”을 역설했다.
또 권 시장은 각종 신규사업과 관련 “원도심내(동구) 지식산업센터 건립의 경우 이미 추진 중에 있는 부산·광주·대구 상황을 벤치마킹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할 것”을 지시하고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조속한 추진기반 조성 ▲시민행복위원회 기능·역할 제고 ▲도청이전특별법 국회통과에 따른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 2014-12-09 11:03:08
간선도로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골목길부터 만드시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