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70여 만 명으로 이는 10명 중 3명 꼴로 이젠 우리 사회도 부정할 수 없는 다문화 시대를 맞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코리안 드림을 품고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고된 노동과 타향살이로 지친 이들을 위해 신천지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이 1일 ‘건강닥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간단한 건강검진과 물리치료 및 이침·수지침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줬다.
또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로 스트레스 받은 마음의 치유를 위해 문화공연과 대한민국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시간을 가졌다.
네팔 출신 수르야(32) 씨는 “작년에 ‘건강닥터’를 통해서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만나게 됐고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봉사자들과 만나면서 한국어도 배우고 문화도 이해하게 됐다.”며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꾸준한 관심과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리랑카 출신 록산(25) 씨는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게 낯설고 고향과 집에 대한 그리움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면서 한국에 대해 알게 되고 친구도 사귀게 돼서 너무도 좋다.”고 말했다.
강종세 신천지 대전교회 봉사단장은 “전국에 있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에서 ‘건강닥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함께 사는 세상인 만큼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