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의 주인공 최수종 등 출연진과 제작진은 지난 6일 경기도 수원 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데 이어 다음날인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체리홀에서 종방연을 열고 드라마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주인공 대조영(최수종 분)과 아들 검이(김태우 분)가 아버지와 아들로 만나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그간 서로가 부자지간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드러내놓지 못했던 두 사람이 드라마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아들을 아들이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게 된 셈이다.
이날 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최수종은 대·조·영 이란 각각 세 글자가 새겨진 케이크를 준비해 스태프 및 출연진과 나눠먹으며 조촐한 파티를 벌였다.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가 드라마 총 134회를 의미하는 초를 꽂은 케이크를 들고 촬영장을 방문 최수종을 더욱 놀라게 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종방연은 드라마의 마지막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녔다. 장영철 작가와 김종선 PD 주인공 최수종과 김정현, 이덕화, 최철호, 심은진 등을 비롯해 그간 대조영에 참여한 250명이 훌쩍 넘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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