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中 공략 나서
참이슬 中 공략 나서
  • 고일용 기자
  • 승인 2007.03.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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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소주업체 (주)진로가 참이슬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진로 하진홍 사장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 내 소주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화 작업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했다.
이어 “이를 통해 2009년까지 중국 본토와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 1000만달러어치의 소주를 수출할 계획이며 올해 수출은 작년보다 72.4% 늘어난 5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인데 이를 병으로 환산하면 1000만병 정도가 중국에 수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로가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소주 제품은 20.1도의 ‘참이슬’과 19.8도의 ‘참이슬 후레쉬’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하다. 진로는 현지화를 위해 중국 현지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대리점 12개, 중소 판매상 1개 규모의 현지 유통망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진로는 중국시장에서 소주를 주류시장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만든 다음 중국의 대표적인 고도주 ‘백주’와 본격 경쟁한다는 계획이며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현지인 시장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로 하진홍 사장은 “베이징올림픽은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인 진로소주의 브랜드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현지화 전략을 추진, 진로가 중국시장에서 인기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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