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춘희 세종號 ‘두 마리 토끼’ 몰이
[기자수첩] 이춘희 세종號 ‘두 마리 토끼’ 몰이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5.05.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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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이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
이 가운데 ‘로컬푸드’와 ‘도시재생프로젝트’는 이 시장의 대표적 정책 사업으로 손꼽을 수 있다.
로컬푸드와 관련해 본격적으로 시 정책의 동력 드라이브를 건 것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올해 초 그 윤곽을 드러냈다.
로컬푸드는 농가는 다양한 품종 재배와 안전한 판로 등 정확한 시스템을 통해 높은 소득을 창출하고 시민들(소비자)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 취지다.
이에 시는 올해 초 농업부시장을 위촉하고 ‘로컬푸드과’를 신설하는 한편 TF팀을 구성해 ‘세종형 로컬푸드’운영방안을 추진해 왔다.
주요사업으로는 기획생산 농가를 조직화하는 한편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거점 농산물 가공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정책이다.
이 같은 ‘세종시형 로컬푸드’정책에 이해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세종시)이 지역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및 소비의 촉진을 위한 법률안(일명 로컬푸드법)이 통과됐다.
지난달 29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의결로 통과된 이 법안은 시 ‘로컬푸드’ 정책에 큰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은 즉각 ‘환영’의 메시지로 화답했다.
시 당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시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지역농산물의 원활한 생산과 소비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로컬푸드 운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잘 어우러진 살기좋은 명품도시로 발전하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이 지난해 5월 23일 대표 발의한 ‘로컬 푸드법’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때를 같이해 시는 지난달 20일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7월 말 문을 여는 이 직매장은 도담동 1-4생활권 복합커뮤니센터 옆 부지에 19억 가량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다.
건물에는 매장 외에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강당도 들어서는 등 시민들의 생활에도 편리함을 위해 사용된다.
‘로컬푸드’운동이 이처럼 빠른 시간에 자리 잡아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은 이 시장의 리더십이 그 만큼 강력하다는 증거다.
거기다 이해찬 의원의 이번 ‘로컬푸드 법안 통과’는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이 처럼  정책이 추진되고 법률안이 국회에 통과하기까지의 과정에는 관계자들의 숨은 노고가 뒤따랐을 거라는 생각이다.
세계적인 투자가나 석학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새로운 한류 주역은 농 식품  분야로 떠 오른지 오래다.
때문에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정책은 글로벌 시대를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시장의 세종號 ‘로컬푸드’는 법률안 통과로 더 빠른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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