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수 있는 기쁨 드립니다”
“일할 수 있는 기쁨 드립니다”
아산 노인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 발대식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3.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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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노인일자리 찾아주기 사업 발대식이 4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아산시는 지난달 5일부터 15일간 신청을 받은 결과 65세 이상 일할 수 있는 어르신 400여명이 신청해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1일 4시간씩 주 2~4일 실시하며 복지회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월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희복 시장은 “최근 노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노인복지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올랐으며 건강하고 충분한 근로 능력이 있음에도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할 곳이 없다는 것은 노인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일자리 마련과 어르신들의 경륜과 노하우를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고용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한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한 노인은 “보수의 적고 많음이 문제가 아니라 할일이 있다는 것이 즐겁고 손자들에게 용돈이라도 조금씩 줄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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