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고운 행복 충남 함께 만든다
물빛 고운 행복 충남 함께 만든다
도, 물 통합 관리 기본방향 수립… 친밀한 물 공급 목표 설정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5.08.03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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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맑고 생명력이 넘치는 생활·공업·농업 용수를 넉넉하고 체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물 통합 관리 기본방향을 수립, 중점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물 통합 관리 기본방향의 비전은 ‘물빛 고운 행복한 충남’으로 설정하고, ‘부족한 물을 채우고, 오염된 물을 맑은 물로 개선해 물 생태계 서비스 질과 활용도를 높여 친밀한 물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마련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기조는 부족하고 오염된 물을 발굴·치유하는 ‘넉넉하고 맑은 물’(물 관리 1.0), 물의 생태계 기능 회복으로 ‘생명력이 넘치는 물’(물 관리 2.0), 회복된 물로 도민들이 다시 찾는 ‘친밀한 물’(물 관리 3.0)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로 잡았다.
7대 전략별 주요 과제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유역통합형 물 관리체계 구축’ 전략의 경우 지방 주도 유역 중심 물 관리 마스터플랜 마련,미래 지향적 물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자발적 지류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등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 및 수요관리 정착’ 전략은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적 이수 전략 마련,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취약지역 및 계층별 맞춤 물 복지 실현 등을 과제로 내놨다.
‘오염원별 관리를 통한 수질 저감 및 예방체계 구축’은 토지특성별 비점 오염원 관리, 오염물질 부하량별 관리 등을, ‘자연성 회복을 통한 수생태계 건강성 강화’ 전략의 과제는 상류부터 하류까지 물고기가 이동하는 물길 회복 프로젝트, 수생태계 중점 관리 지역 도출 및 모니터링, 외래종 등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퇴치 등을 세웠다.
이와 함께 지하수 보전, 복원 및 관리는 지하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총량관리 체계 구축, 지하수 오염 예방 대책 사업 등을, 좋은 물 활용 프로젝트는 건강하고 즐거운 물 놀이터 조성, 오감만족 수변공간 조성 등을, 행정·도민·기업이 합께하는 물 관리 전략은 도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물 관리, 도시하천 거버넌스 구축 등을 과제로 설정했다.
채호규 도 환경녹지국장은 “물 관리의 개념이 과거 다량의 수량 확보에서 풍부하면서도 맑은 물 확보로 무게 중심이 옮겨졌다.”며 “도는 이번 기본방향에 따라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도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물 복지를 구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1일 기존 수질관리과를 물관리정책과로 개편하는 등 통합적인 물 관리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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