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1.8% “朴대통령, 中전승절 참석해야”
국민 51.8% “朴대통령, 中전승절 참석해야”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5.08.11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중국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매년 9월 3일 개최하는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외교적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과반 이상은 박 대통령이 초청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석해야 한다’는 응답이 51.8%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불참해야 한다’는 응답은 20.6%,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27.6%였다.
참석 응답은 지역별로 경기·인천에서 6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전·충청·세종 58.4%, 대구·경북 51.7%, 서울 46.6%, 부산·경남·울산 43.8%, 광주·전라 39.7%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4.8%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 64.0%, 30대 47.4%, 40대 46.8%, 20대 32.1% 등의 순이었다.
단 20대의 경우 ‘불참해야 한다’응답이 39.1%로 나타나 오차범위 안에서 불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참석 응답이 66.9%, 42.2%로 우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도 참석 35.6%, 불참 27.4%로 참석 의견이 우세했지만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