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11월 15일까지 연장
여야는 올해 국정감사를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하기로 20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9월 정기국회 의사일정안을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국회는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식과 국정감사 일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며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해 1차 9월 10~23일, 2차 10월 1~8일까지 나눠 진행된다.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은 10월 27일, 상임위 예비심사는 10월 12일, 19~26일 실시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종합심사는 10월 28일 시작된다.
아울러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11월 5일, 26일, 12월 1일 2일, 8일, 9일 등 6차례에 걸쳐 실시키로 했다.
또 이달 말로 활동기간이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을 11월 1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한편 여야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별도로 하루 실시키로 했다.
야당에서 요구해온 국가정보원 해킹의혹 관련 국정조사, ‘성완종 리스트’ 특검, 국회 내 경제민주화 특위 사항에 대해선 여·야 원내지도부간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