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동, 녹색커튼사업으로 ‘시원’
신안동, 녹색커튼사업으로 ‘시원’
주민센터, 에너지절약 일조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5.08.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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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여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한낮의 불볕더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의 한 동주민센터에서 녹색식물커튼을 조성,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신안동주민센터(동장 김기훈)로 청사 외벽에는 노란 여주꽃, 푸른빛 나팔꽃들이 함초롬히 피어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신안동 주민센터는 녹색커튼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센터 앞 화단을 이용해 나팔꽃을 5년째 식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여주와 수세미를 더해 다른 해보다 더 풍성한 녹색커튼을 만들었다.
녹색커튼은 한여름 무더운 사무실의 온도를 내려주는 역할을 할 뿐아니라 신부동 도심빌딩 속에서 싱그러움과 상쾌함을 전해주고 있다. 요즘 주렁 주렁 달린 여주는 노랗게 익어 붉은 씨앗을 내뱉으며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주민센터를 찾는 한 주민은 “주민센터의 외벽에 활짝 핀 나팔꽃과 여주꽃, 여기 저기 매달려 있는 여주를 보면 예쁘기도 하지만 도시 속에서 이렇게 자랄 수 있구나 하는 신기함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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