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9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32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5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효과로 50.0%를 기록한 이후 9개월여 만에 50%에 다시 진입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3일) 참석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은 사실을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른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하락한 44.0%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45%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전주대비 2.6%포인트 벌어진 6.4%포인트로 2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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