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슈퍼마켓과 다를바 없는 농협연쇄점…
일반 슈퍼마켓과 다를바 없는 농협연쇄점…
보령지역 농협, 영리추구만 급급
  • 이상수 기자
  • 승인 2007.02.01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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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익이유로 각종 농산물 판매 외면… “농민 우롱하나”


보령지역 농민조합원들의 편의도모와 수익증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농협연쇄점이 영리추구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농협 연쇄점들은 전시장을 차지하는 면적에 비해 수익이 적다는 이유로 농산물 판매장 시설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매장에 진열된 상품 상당수가 공산품 위주의 생필품이어서 일반 슈퍼마켓과 다를바 없다는 것이 농민들의 지적이다.
농협에서 판매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일부 연쇄점도 전시효과만 노린 채 몇개 품목만 형식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
보령지역 농민들은 “외국 농산물에 밀려 우리 농산물이 설땅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자체를 위협하고 소비자 및 조합원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 공산품 판매를 가급적 줄이고 우리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대량으로 구입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공급 판매 하는데 주력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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