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50.3%
朴대통령 지지율 50.3%
문재인, 재신임 정국에서 2위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5.09.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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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년 4월 총선의 공천을 둘러싼 여권내 계파갈등의 영향으로 6주 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9월 셋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34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한 50.3%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포인트 상승한 44.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전주대비 3.2%포인트 좁혀진 6.2%포인트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의 인터뷰로 확산된 ‘오픈프라이머리 불가론’, ‘TK 물갈이론’, ‘친박 후보론’ 관련 기사로 15일 이후 대통령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내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계파 간 이해충돌이 ‘김무성 흔들기’와 ‘대통령 레임덕 재촉’ 발언 등 당청갈등 조짐으로 번지면서 18일에는 47.6%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 불가, 친박 후보론 등 총선 공천권을 둘러싸고 촉발된 당내 계파 갈등 영향으로 2.2%포인트 하락한 19.9%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지만 12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재신임 정국’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자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4.0%포인트 급반등한 17.9%를 기록해 6월 1주차 이후 15주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3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14.8%,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9.9%, 오세훈 전 서울시장 6.5%, 김문수 전 경기지사 5.1%,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3.5%,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3.3%, 안희정 충남지사 3.0%, 남경필 경기지사 2.4%, 홍준표 경남지사 2.3%, 심상정 정의당 대표 1.1%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4~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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