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문화관광 활성화 ‘손 잡는다’
한-베 문화관광 활성화 ‘손 잡는다’
권선택 대전시장, 베트남 문체부 레칸하이 차관과 환담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5.11.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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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권선택 대전시장(왼쪽)이 30일 오전(현지시간) 과학기술부 청사를 찾아 응웬 콴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환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는 권선택 시장이 지난달 29일 베트남 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레칸하이 차관과 환담을 갖고, 한-베 문화ㆍ체육ㆍ관광 교류활성화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베트남 측에서 한국의 문화ㆍ체육의 활발한 교류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을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대전시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레칸하이 차관은 “지난 10월, 대전에서 개최된 베트남 문화공연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 많은 협조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한-베 문화·관광ㆍ체육 교류활성화에 대전시에서 적극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측에서는 과학기술도시로서 최첨단 의료기술장비를 갖춘 대전의 의료관광서비스 장점을 설명하면서, 베트남의 자연생태관광과 대전시의 의료관광 유치 촉진에 대해 “양 측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베트남 측에서도 “비슷한 역사와 정서를 가진 이유와 최근 한국기업진출로 관광교류가 급부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한-베 교류에 양측 현재의 장·단점을 활용하면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베트남 레칸하이 차관은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한국의 문화산업 발전과 세계적 수준의 한국 스포츠를 본받고 싶다.”면서 “대표단 훈련사업, 코치 및 선수교환 프로그램에 대해 대전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 환담의 계기는 지난 10월, 대전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베트남 문화공연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이뤄졌다. 이번 자리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그동안의 한-베 문화교류 활성화에 대해 대전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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