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2일 부여군 문화관광해설사 및 관광안내원 20여 명과 함께 세계유산 정림사지에서 일일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등의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데이트는 정림사지박물관 카페테리아에서 격식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한 해설사와 안내원들은 대화의 시간에 정림사지 5층석탑 탁본 및 군창지 탄화미 전시, 고란사 고란초 식재 등 문화해설을 하면서 느꼈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제시했고, 이용우 군수는 함께한 직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미소와 친절로 관광객들을 환대해 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보다 이를 잘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맡은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노력으로 부여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부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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