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철도公, 연구개발원, 기술력 축적 성과
대전철도公, 연구개발원, 기술력 축적 성과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5.11.29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연구개발원이 국가연구과제를 비롯 철도산업 관련 회사로부터 수십 건의 연구용역을 따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 연구개발원은 최근 트램 분기기 제작사인 ㈜대명엔지니어링과 협약을 맺고 ‘5방향 분기기 제어반 시스템 구축 연구용역’을 1억7000만 원에 수주했다는 것.
이번 연구 용역은 고무차륜, 모노레일, 자기부상 등 경량전철 시스템에 사용 중인 ‘거더(girder)형 분기기’의 기존 제어시스템을 개선해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다.
거더형 분기기는 고가 구조 방식의 경량 전철 차량이 운행 방향을 변경하기 위해 상부 구조물 전체를 좌우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거대한 구조물이 동작하는 만큼 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필요로 한다.
건설비 절감을 위해 국내외 신규 도시철도에 대부분 경량전철 시스템이 채택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 용역 성과품이 거더형 분기기에 적용되면 도시철도 운영의 안정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을 포함해 대전도시철도공사 연구개발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9건의 연구과제를 수행, 20억 원의 연구비 수입을 거뒀다.
연구개발원은 국가연구과제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철도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특허 출원과 실용·상업화 단계까지 와 있다.
또 올해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유지보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점검주기 개선에 관한 연구’ 등 현재까지 모두 8차례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이희선 연구개발원 원장은 “철도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공사가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연구과제 수행 과정에서 습득한 전문적 기술을 신규 사업 개척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