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 올 한해 풍성하게 마감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 올 한해 풍성하게 마감
소비자가 믿고 찾는 전통 재래시장으로 발전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5.12.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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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농협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가 혹한기를 맞아 10개월간(3월~12월)의 긴 여정을 마치고 전통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휴장에 들어간다고 충남농협은 밝혔다. [사진 = 충남농협 제공]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함과 삶의 정을 느끼고, 대전 시민들과 함께 성장해 중부권 단일 최대 재래장터로 자리매김한 ‘충남농협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가 혹한기를 맞아 10개월간(3월~12월)의 긴 여정을 마치고 전통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휴장에 들어간다고 충남농협은 밝혔다.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를 주관하는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3월 직거래장터 개장시부터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가꾼 우수농산물을 엄선해 도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매주 금요일이면 직거래장터를 잊지 않고 찾아 단골고객이 되어주신 대전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금요장터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도시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우리농산물 애용을 촉진하고 물가안정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인에게는 판로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에게 실익을 주는 상생장터로 발전해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직거래장터는 충남지역본부 후정에 펼쳐 농협이 엄격히 관리·운영되고 있으며 올 한해 37여 회에 걸쳐 운영한 결과 연매출액이 13억 원이 넘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직거래장터로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도심속의 정감있는 금요장터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마지막장터에서는 떡 나눔행사, 축산물 특별 할인판매, 김장시장 등 풍성하게 준비해 장터를 찾아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쉬움을 함께했다.
조권형 본부장은 “성출하기 계절농산물 특판전, 딸기, 토마토ㆍ블루베리ㆍ복숭아 등 소비촉진 행사, 명절맞이 제수용품 특별장터, 언론사와 함께하는 농산물 특별 판매행사, 소외계층 사랑나눔 김장시장, 대도시 소비촉진행사 직거래행사 등을 통해 우리관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판로 확충과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을 공급해 도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직거래 금요장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농협 직거래금요장터는 내년 4월 지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직거래상생장터로 재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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