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쟁점법안 협상 ‘불발’
與野 쟁점법안 협상 ‘불발’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5.12.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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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원진,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노동개혁 5법, 서비스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일명 원샷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협상에서 나섰으나 불발로 끝났다.
조원진 원내수석은 이날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노동5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에 대해서는 제안할 것은 다 했다고 보면된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을 서로 조율했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야당이 요구하는 탄소사업진흥법도 원유철 원내대표가 받겠다고 해서 내일 법사위를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이 먼저 합의가 되면 그것을 먼저 본회의에 올릴 수도 있다.”며 “북한인권법의 경우 수정된 문안을 야당에 제시했고, 원샷법도 야당에서 제안한 부분을 주무부처와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법안 문제의 키는 어떻게 푸느냐의 숙제만 남아있다.”며 “여야 합의만 되면 본회의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는 “31일 본회의는 여야 합의된 바 없다.”며 “국회의장께서 여야 합의 없어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릴레이협상을 통해 일정 부분 수정을 요구할 것을 제안한 바 있는데 새누리당이 검토한 내용을 일부 받았다.”며 “그것을 우리 해당 상임위 간사들에게 전해줘서 양당 상임위 간사들이 논의 절차를 진행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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