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작한 주말농장 운영 사례집은 주말농장운영의 내실을 꾀하고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며 작물 재배 시 느꼈던 일이나 에피소드, 이웃과 나누었던 정들을 담아 회원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이 책자에는 뚝땍이네, 곰빠네, 특순대, 맹씨삼남매 등 각자 가족들의 이니셜이나 다짐 등이 담긴 개성 있는 표찰을 세우고 지난 1년 간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한 밤의 데이트, 고사리 손들의 1년 농사, 주말농장에서 노년의 휴식을 묵상하다, 마음까지 넉넉해진 주말농장, 농심을 배운 것으로 만족, 자연이 안겨준 초록식탁, 행복과 꿈이 영그는 사랑 텃밭, 초록농원에 놀러와 등의 아기자기한 사연들을 담고 있다.
책자에는 사진과 신문보도 등 그 간의 사업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으며 친환경농산물인증과 작물재배요령 등도 담고 있어 초보 농군이라도 이 책 한 권이면 무난히 주말농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신인동 주말농장 김애영 회원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농사지으신 배추를 팔려고 나오셨을 때 배추 키우신 마음과 정을 알기 때문에 그 분들이 부르시는 값에 사왔다”면서 “농심을 배운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주말농장의 기회가 또 주어지면 열무와 고구마도 잘 키워서 주위 분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2007년도 주말농장 회원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희망자는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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