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수출경기 상승 기대감 지속
대전·충남 수출경기 상승 기대감 지속
2008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
  • 고일용 기자
  • 승인 2008.01.1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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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4/4분기 比 14.9p 상승 137.2 기록

대전충남지역의 2008년 1/4분기 수출경기체감지수가 137.2으로 나타나 전분기에 이어 우리지역 수출업체들은 금년 1/4분기에도 수출경기를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경기체감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 부진세보다 호조세를 전망하는 업체 수가 많다는 의미이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가 대전·충남지역 58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08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수출경기지수는 전년 4/4분기 122.3에 비해 14.9p 상승한 137.2을 기록했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수출상담, 설비가동률, 설비투자 등이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나 수출채산성 EBSI는 95.0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2008년 1/4분기에 예상되는 수출시 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42.4%)가 수출에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18.6%)을 두번째 애로요인으로 지적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지역 수출이 11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충남지역은 전국평균 수출증가율인 14.1%를 상회하는 22.3%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400억달러 시대를 열며 호조를 보였으며, 대전지역은 8.5% 증가에 그쳐 수출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향후 수출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지역 수출이 새해 들어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러한 수출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수출실적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은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 경쟁력 강화노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출채산성 개선에 주력하고 이와 더불어 지자체 및 무역유관 기관의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이 효율적으로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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