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風 한파’에 朴대통령·여야 지지율 동반 하락
‘北風 한파’에 朴대통령·여야 지지율 동반 하락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6.02.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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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직후에 급박하게 이어졌던 남북의 초강경 맞대응과 파국 사태 속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주요 차기 대선주자와 정당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2016년 2월 2주차(10~12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5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0.7%포인트 떨어진 42.2%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51.0%로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39.7%를 기록해 3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포인트 하락한 25.9%를 기록, 국민의당도 2.1%포인트 하락한 12.9%로 지난해 12월 3주차부터 조사에 포함된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로 떨어졌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0.3%를 기록하며 전주보다0.2%포인트 하락했으나 5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포인트 하락한 16.4%로 2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1.9%포인트 하락한 11.7%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10.3%, 오세훈 전 서울시장 8.6%, 정몽준 전 대표 4.3%, 김문수 전 지사 4.2%, 홍준표 지사 3.9%, 유승민 전 원내대표 3.5%, 안희정 지사 3.0%, 정의당 심상정 대표 2.3%, 남경필 지사 1.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1천5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6.3%였으며 표집오차는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통계 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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