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5월 발생한 화재의 64.8%가 담배꽁초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전기적 요인(11.7%), 기계적 요인(7.7%)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서천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와 관계자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학원 등 방과 후 이용시설(관내 도서관 2곳 등 총 40곳)에 대한 특별조사 ▲관광주간(5월1일~5월14일)대비 숙박·체험시설 사전안전조사 ▲석가탄신일(5월14일대비 사찰 등 점검 ▲건조기 산불·들불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또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4월 7일부터 개표종료 시까지 사전투표소 등에 대하여 소방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선거당일에는 소방차량과 인력을 개표소에 배치하여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규선 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에 자칫 방심하다가는 대형화재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논, 밭에서 농작물 소각 시 소방서에 사전신고를 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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