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탈당 무소속 당선자, 새누리 복당 불가”
원유철 “탈당 무소속 당선자, 새누리 복당 불가”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6.03.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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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7일 유승민·이재오 의원 등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에 대해 “새누리당 복당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우리당 당헌당규는 공천 탈락해서 무소속 출마할 경우 복당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굉장히 특별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칙적으로 이번에 무소속 출마한 분들이 당선될 경우 복당을 허용해야 하지 않겠냐는 논란이 있지만, 분명히 말하지만 무소속 출마한 분들이 당에 돌아오는 건 어렵다”고 강조했다.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현역 의원은 모두 11명으로 유 의원 등 비박계가 대부분이며 친박계는 윤상현 김태환 의원 두 명이다.
김무성 대표의 이른바 ‘옥새 투쟁’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상에는 그럴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사실은 정치적인 입장 표명”이라며 “당헌당규 상에는 최고위에서 의결하든 재의하든 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나중에 법적, 정치적 책임을 어떻게 할 거냐는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일단 물리적 시간이 도저히 없었다”며 “당시 후보자 등록 마감 시간이 6시인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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