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율 국회의원후보, 무소속 등록 후 선거준비 박차
한상율 국회의원후보, 무소속 등록 후 선거준비 박차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6.03.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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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본격적으로 막이 열렸다. 지난 24일,25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31일부터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지난 21일 무소속 출마선언을 한 한상율 후보자는 오전 일찍 무소속 후보등록을 마치고 결선의 레이스의 출발선에 나섰다.

한 후보가 무소속 등록을 마침에 따라 그동안 일꾼론을 펼쳐 유권자로부터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온 한 후보자의 이번 무소속 도전이 서산태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후보자는 보도 자료를 통해 “편 가르기 정치에 희생돼 억울하다고 분통을 떠트리면서 이제부터 꼭 해야 할 일은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많은 서산 태안 주민군민 분들의 격려가 상당한 힘이 되었다. 많은 지지자들이 내일처럼 적극 뛰어주고 있어 좋은 결과로 꼭 성원에 보답 하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

서산 태안의 새누리당은 그 어느 지역보다 공천과정이 치열했고, 경선을 치룬 후보 진영 간 골이 깊어, 적극 지지층인 새누리당 당원도 공천을 받은 후보자를 지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기존 한 후보자의 지지 세력에 이들의 지지가 쏠릴 경우, 새누리당 성향의 무소속 파장이 태풍으로 작용 수 있을 것 이라며 지역 정가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되면 새누리당 복당하겠다’ 고 전제했던 한 후보자는 새누리당의 붉은색을 대신해 오렌지색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렌지색은 에너지와 성과를 의미하고, 마음의 준비를 끝내고,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는 깊은 의미를 지닌 색” 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그동안 지역에서 봉사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일꾼으로서, 좀 더 진솔한 모습으로 유권자에게 다가 가겠다.” 며 “나라의 곡간을 책임졌던 국세청장으로서 나라살림을 책임질 능력과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다. 나라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만약 당선되면,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해서 덜 가진 분들이 복지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 누가 우리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꼭 선택해 달라! 서산시민, 태안 군민과 함께, 희망의 꽃씨를 뿌리고 싶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산태안 지역에 무소속 오렌지 열풍이 향후 지역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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