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터뷰]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이슈 인터뷰]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당 만들 것”
  • 김인철 편집국장
  • 승인 2008.01.20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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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해용 기자
이회창 전 총재와 함께 정통보수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는 최근 현안과 관련 “국민이 원하는 국민을 받드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새 정당을 우선 만들어 국민중심당과 통합하되 분명한 철학과 역할, 임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본 지와 인터뷰를 통해 계획을 밝힌 심대평 대표는 “내달 1일 창당대회를 거쳐 새 정당이 출범하고 중신당은 입지나 지분을 초월해 함께 가는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10일 가칭 자유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졌고 내달 1일에 창당대회가 예정되어있는데 창당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 창당 작업이 현재는 일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되어 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이 원하는 정당 또 새로운 정당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저희들 나름대로 이런 논리를 정립하고 그리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정당,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당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국민중심당은 자유신당에 어떤 방식으로 합당을 하게 되는 건지
▲ 자유신당의 창당 작업에 함께 참여를 해서 힘을 모아서 창당을 하고 그리고 우리 국민중심당이 합당 결의를 하면 자유신당과 통합이 되는 그런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을 만들어서 체제를 갖추게 되면 다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에 무슨 기득권을 주장하거나 또는 지분을 주장하거나 이런 형태의 당대당 통합으로는 가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저희들 나름대로 분명한 철학과 역할, 임무를 담당해나가고 있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자유신당 내에서의 국민중심당과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는지
▲ 국민을 위한 정당, 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 정당을 만드는데, 어떤 기득권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을 만들어 정당의 체제를 갖추게 되면 다 함께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입지나 지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생각해야 겠지요. 국민중심당은 공당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창당과정에서 분명한 역할과 임무를 담당해야 하고, 또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 자유신당이 신보수를 주장하고 있는 같은 보수정당인 한나라당과의 차별화는
▲ 보수가 개혁하지 못하면 부패와 오만에 빠지기 쉽다고 늘 얘기를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하는 보수 그리고 건전한 보수로서 보수가 부패하고 오만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그런 견제세력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주주의가 1당 독재로 가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당이 너무 거대해져서 오만해지지 않도록 하는 그런 견제세력으로서의 보수 신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재영입과 관련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자유신당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현역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 인재 영입이 창당에 매우 중요한 일이긴 합니다만은 정당에 계신 분들이 스스로의 철학과 정책을 가지고 동참하지 않고 설득을 해서 영입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통합신당에 계신 분들이 저희 가칭 자유신당의 창당에 관심을 갖고 우리의 지향성에 동의하신다고 그러면 당연히 동참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나라당의 공천 갈등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는지
▲ 다른 당의 문제를 제가 거론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국민적 기대를 받아서 정권창출에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면 개인적인 정치적 이해나 내부의 계파간의 갈등이 표출되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한나라당 스스로 해결해야 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최근 지역에서 선거구 증대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 인구비례에 의한 지역구의 조정은 인구변화의 추이에 맞게 조정되어야 함에는 이의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거구 문제는 정치적 불이익, 지역 홀대와도 연관될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표의 등가성 차원에서라도 합리적으로 조정돼야합니다.
또 국회의원이 지니는 대의성과 대표성 차원에서도 인구비례에 따른 지역구의 조정은 반드시 재검토 되어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 태안의 유류피해 대책과 관련해 주민들이 삶을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등 문제가 상황인데
▲ 정말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민들이 삶을 포기하는 상황은 이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서해안 피해어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형평성에 맞는 긴급생계비 지원과 사고 가해자인 삼성중공업, 현대오일뱅크, 유조선사의 철저한 과실조사와 무한책임 요구 및 특별법 제정을 통한 피해 어민들의 손실액 완전보상과 해양환경훼손 및 우려지역 해양환경복원 특별법 제정 등은 지극히 정당한 요구입니다.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모든 정당이 서해안유류피해특별법 제정에 즉각 동참해야할 것입니다.

- 충청권의 표심의 자유신당 지지도와 지역민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그동안 국민중심당을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각별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것 충청인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칭 자유신당이 이번 총선을 통해 충청권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확보하여 헌신과 희생을 정치로 국민들께 봉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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