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농기센터, ‘다양한 우리쌀 활용 교육’
서천농기센터, ‘다양한 우리쌀 활용 교육’
습식쌀가루 활용한 빵 만들기
  • 오희준 기자
  • 승인 2016.07.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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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우리쌀 소비촉진 및 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우리쌀 활용 교육’을 6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8회에 거쳐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쌀빵가공 상품화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에 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역대 최저치인 62.9㎏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식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증거로 그 자리를 밀가루가 주원료인 빵과 인스턴트 식품이 대체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식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부터 쌀빵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혜전대학교와 함께 우리지역의 쌀과 모시를 접목한 모시파운드 케이크 등 10여종의 제품을 개발하였고 일부 제품에 대해선 지역 제과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쌀빵 교육에선 최근 혜전대학교 김영호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습식쌀가루를 활용한 빵에 대한 기술교육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시중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쌀가루가 아닌 쌀을 침지 후 분쇄하여 만든 습식쌀가루가 주 재료가 되는 만큼, 우리 지역쌀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쌀의 영양을 유지한 체 신선한 맛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상품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맞추기 위한 쌀단팥빵, 견과류 쌀빵, 쌀 모카빵, 소보로 빵, 베이글, 부추쌀빵 및 서천지역의 특산물인 모시를 접목시킨 쌀빵 제조 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쌀가공식품 6차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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