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태공 여러분 실력 맘껏 뽑내세요”
“전국 강태공 여러분 실력 맘껏 뽑내세요”
연기, 오는 18일 고복저수지 민물낚시대회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3.0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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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화미다시컵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열리는 고복저수지 전경.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에 충남도내 유일의 군립공원인 연기군 서면 고복저수지에서 전국의 강태공들이 모여 낚시 실력을 뽐내는 대회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사)대전·충남낚시연합회(회장 박선흠)가 주관하고 FTV, FSTV, 월간붕어 등이 후원하는 제2회 화미다시컵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오는 18일 연기군 서면 용암리 고복저수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국대회가 열리는 고복저수지는 면적이 194만9천㎡으로 가물치, 붕어, 메기, 잉어 등 각종 어류가 풍부해 전국의 많은 낚시꾼들이 찾는 장소로 널리 알려진 것이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고복저수지 상류인 연기대첩비 공원에서 집결해 3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대회는 대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참여인원을 선착순 1,000명으로 한정했다.
순위결정은 붕어종류 15㎝이상 1마리 최장 길이로 정하고, 1인당 낚시대는 2.0~3.6칸(21척) 2대 이하로 제한되고, 낚시기법 및 미끼는 제한이 없다.
우승자에게는 승용차(기아 모닝L), 준우승은 지펠냉장고, 3위는 김치냉장고가 수여되고, 4위~20위 까지도 각각의 상품이 지급되며, 가족상·고령자상·연소자상 등 행운상도 시상된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사)대전·충남낚시연합회(041-857-0227)로 온라인 접수와 함께 참가비 4만원을 납부하시면 되고 중식과 기념품은 무료 제공된다.
아울러 저수지 오염의 원인이 되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 쓰레기봉투가 지급하며 대회종료 후에는 자연정화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번대회를 계기로 연기군 및 고복군립공원 홍보는 물론, 행사에 소요되는 각종 소모품 지역에서 구매해 줄 것과 및 대회 음식물(중식 및 음료수 등)을 저수지 주변 상가번영회에 위탁토록 하고 원거리 참여자는 전일 숙박토록 주최측과 협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90년에 도내 유일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고복저수지는 주변에 연기대첩비, 야외수영장, 정자, 조각공원, 소공연장 등 각종 휴식·편익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연기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특히 진입로 및 순환도로를 따라 주변경관과 조화롭게 조성된 벚꽃 길은 가족단위 상춘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주변에 한방오리와 메기매운탕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등이 산재해 가족 또는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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