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닷새일정 마무리
‘천안흥타령춤축제’ 닷새일정 마무리
선문대 CARF 춤경연 대상 수상, 터키·러시아는 국제민속춤부문 정상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6.10.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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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천안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천안흥타령춤축제2016’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삼거리공원 흥타령극장에서 열린 축제 마지막날 일반부 결선에서 선문대학교 카프팀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아 피날레를 장식했다.
흥타령부문에서는 의왕시무용협회 아마추어무용단 ‘단아다리’가 소고춤으로 대상을 받아 충남도지사상과 상금 600만 원을 차지했다.
각국 대표팀이 출전한 국제민속춤부문에서는 터키와 러시아 시베리아 패턴스가 나란히 대상을, 중국과 브라질이 각각 은상을 받았다. 몽골, 라트비아, 말레이시아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 개막돼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테마로 치러진 올해 페스티벌은 가장 관심을 모은 춤 경연에만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등 4개 부문에 모두 145개팀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3회째인 흥타령춤축제는 개막 하루 전 서울 명동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거리퍼레이드가 많은 비가 예상돼 취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천안시립예술단 공연과 레드벨벳, BAP, 인순이, 태진아, 박애리&팝핀현준, 알리, 조은새 등이 출연한 화려한 개막식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출제조직위원회는 EBS-TV '모여라 딩동댕 유치원' 녹화방송 등이 프로그램에 추가돼 축제기간 통산 120만 관람객이 춤의 향연을 즐긴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시 관계자는 “통역, 행사진행, 교통, 환경정비, 급수 등 13개 분야에 271명의 자원봉사자가 활약했고, 3개 코스에 셔틀버스 16대, 1400여 면의 임시주차장, 28개소 임시 화장실, 휠체어·유모차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 편의에도 완벽을 기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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