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복의 孝칼럼] 올것이 왔구나!
[최기복의 孝칼럼] 올것이 왔구나!
  • 최기복 충청창의 인성교육원 이사장
  • 승인 2016.11.10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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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여지없이 바람을 타고 혹은 더위를 몰고 인간이 사는곳을 향하여 거침없이 달려 옵니다.
사필귀정이라는 말은 반드시 맞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 하지만 인간은 진리니 정의니 하면서 입속으로 되뇌이고 내뱉기도 합니다.
국가가 지향하는 것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주고 희망과 행복이 깨지지 않도록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일입니다.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야 할 최고의 리더가 누군가에 의해 원격조정 당하고 그 보호막 속에 안주하려 한다면 국민은 누구를 믿고 따라야 할까요? 원격 콘트롤러를 따라야 할까요? 당하고 있는 현 지도자를 따라야 할까요.
한평생 누릴수 있는데로 누릴수 있는 돈과 한 나라의 대통령을 줘락 펴락 하는 사람이 이제 도마에 올랐고 그의 족보가 국민들의 눈에 이름을 7가지나 갖고 있는 사기꾼에 준하는 사람으로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 아버지와 딸은 대물림해서 아버지와 딸에게 충직한 가신이었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결국은 아버지와 딸을 파멸로 이끌어 온 장본인의 모습입니다.
필자는 본란을 통하여 부모 잃은 동생들과 정월 초하루나 팔월 추석에라도 식탁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형제 자매 간에 우애하는 모습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부모님 성묘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실 것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형제 우애와 부모 공경의 일이 가장 우선 해야 할 일임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여동생은 한 달 27만 원으로 생활한다고 언론에 보도됐고, 남동생은 아버지와 누나의 그늘에서 독자적인 삶을 영위하기보다 마약의 그늘에서 성장했습니다. 한때는 얼음공주라는 별명으로 그는  차거운 이성의 소유자로 불리웠습니다. 아버지의 결기를 닮아 먹이사슬의 뜰안에서 으르렁대는 정치인들의 타산지석이 될것을 기대한 바 있었습니다. 
하여 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만, 지금 국민들에게 돌아온 허탈과 실망은 분노 그 자체가 되어버린 것 입니다. 여당 야당으로 나뉘어진 정당에서 친박과 비박으로 갈라진 상태라면 그는 1/4 국민의 대통령이었으며  이제보니 서열이 순위 1위가 아니라 3위라는 언론 매체의 활자에서  철학이 없는 대통령, 무식한 대통령, 소통이 없는 불통의 대통령이었고 그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터졌습니다. 삼성의 최신 휴대폰이 리콜의 대상이 되어 경제가 휘청거렸습니다. 현대의 노사 분규와 , 농민 백남기 씨의 죽음이 관과 민의 갈등을 야기시켰습니다. 이북 김정은의 발악이 최고 조에 달했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되어 중국과 미국의 틈바구니에서 생존을 위한 묘수 찾기에 여념이 없어야 할 시기에 국민은 지역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상 유례가 없던  5.8의 강진에 지각이 흔들렸습니다. 이때 최순실이라는 여자가 그의 딸 정유라와 등장 하여 대통령 무용론 과 함께 치유 불가 한 레임덕으로 남은 1년 2개월 나라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고된 변고 입니다. 당연히 겪어야 할 인과 응보 입니다.
대통령은 최순실에게 묻지 말고  스스로 판단해 거취를 정해야 합니다. 임기 동안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양 수산부 장관 에 임명했던 윤진숙을 비롯, 건건이 마찰을 빗는 청와대 인사와 청문회 등에서 보여준 일련의 마찰이 왜 그토록 참혹했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고리 3인방과 그들의 뒤에서 조종 하고 있는 비선 실세들의 발호 앞에 그토록 무력 할 수 밖에 없었나를 통탄 합니다.
국민은 봉이 아닙니다. 납득할 만한 처신으로 국민 봉기 수준의 분노를 잠재우고 안정을 찾을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최기복 충청창의 인성교육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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