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정초등학교(교장 황의태)는 지난 23일 유치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2016 찾아가는 아웃리치 산타가 찾아왔어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습과 생활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평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마정초등학교 학생 모두에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했다.
선물보따리를 짊어진 여러 명의 산타가 교실 문을 들어서는 것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진 학생들은 기쁨의 박수를 쳤다. 산타와 함께 캐롤송을 부르는 시간을 가진 후 목도리, 장갑, 모자, 도넛 등 정성껏 포장된 선물 꾸러미를 받아들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한 학생은 “오늘 산타가 온다고 해서 너무 설레였어요. 산타가 선물을 많이 주셔서 기뻤어요. 매일매일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자라나고, 연말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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