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궐선거 예비후보 ‘봇물’
천안시, 보궐선거 예비후보 ‘봇물’
선거구 3곳에 총 14명 출마 예정… 경쟁율 4.7대 1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7.02.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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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원 3명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4·12보궐선거가 불가피한 가운데 예비후보가 난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천안시 2017 보궐선거 지역은 나, 마, 바 선거구 등 3곳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대법원이 조강석(신안동·문성동·중앙동·일봉동·봉명동)전 의원의‘알선뇌물약속혐의’로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의원직이 상실돼 지역구인 나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조 전 의원의 지역구인 나선거구 출마 예정자는 윤종호(사)천안사랑 이사장), 정세진(제2·4대 천안시의회의원), 한영신(더민 천안갑 여성위원장), 설미경(더민 충남도당 여성부위원장)등 4명이다.
 

또 새누리당으로 출마할 예비후보 예정자는 김동준(前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 유창영(현 박찬우의원비서)등 2명으로 총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위반협의로 의원직에서 낙마한 유영오의원의 지역구인 마선거구(성환읍·성거읍·입장면)는 7일, 현재 김철환(새·북 천안노인주간센터 대표), 무소속으로 출마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으로 잔류를 결정한 이숙이(새·제6대 천안시의회의원), 김동석(국·한국법무평생교육원장), 방성민(바른·한울어린이집 원장)등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최장온(더민·입장 당협회장)도 가세하면 총 5명이 출마 할 예정이다.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지난달 의원직을 상실한 황기승(직산읍,부성1·2동)전 의원의 지역구인 바선거구는 육종영(더민·직산 청년회장)과 박순환(더민·브리지경제 천안지사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새누리당은 이(사업)모씨가 출마를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 3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3곳의 지역구에서 후보 자격심사와 여론(선호도)조사, 당원 경선과 각 당의 공천관리심사를 거쳐 1명이 최종 낙점된다.


각 지역구별로 1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되며, 4·12 보궐선거에 총 14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현재 경쟁률만 해도 4.7대1로 나타났다.


2017년 4·12보궐선거일정은 2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3월 13일까지 입후보하는 공무원 등의 사직,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 4월 12일 투표하게 되면 당락이 확정된다.


[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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