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홍성한우’ 브랜드 사업 본격화
청정 ‘홍성한우’ 브랜드 사업 본격화
홍성한우 인증시설에서 출생·판매까지 전 과정 시스템화 관리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7.04.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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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은 전국 제일의 축산군으로 손꼽힌다. 
특히 한우는 홍성지역 농가소독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육두수도 5만여두에 이른다.
역사적으로도 홍성군은 백제시대 우견현, 통일신라시대 목우현이라는 소와 관련된 지명이 붙을 정도로 축산이 발달되어 왔다. 
홍성군이 청정 한우인 홍성한우 브랜드 명품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군은 우선 우수한 형질 개량 보존하고 홍성한우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약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우량한우를 선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한 한우 개체의 선별 활용을 위한 등록비 지원에 1억2000만 원, 지방도, 도체중, 등심단멱적 등 목표를 설정·체계적인 개량을 위한 번식우 생체촬영 진단기 사업에도 15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그 외에도 저능력우 도태사업, 수정란 이식사업, 우수정액 지원사업 등에도 약 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홍성군은 또한 도축, 가공, 판매단계에도 적극 관여해 명품 축산물 생산을 통한 전국 제일의 축산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TMF 조사료 원료 구입비 지원 3억 원, 고급육 출하장려금 3억 원, 홍성한우 브랜드 유통 및 판매행사비 지원사업에도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이미 충남 최초의 전자경매시설인 축산물 공판장, 광천 우시장, 도축 전문업체인 홍주미트 등 다양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쾌적한 축산환경개선에도 군은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악취저감 시스템 지원사업 7억 원, 축사환경 개선지원사업 4억 원, 악취저감 시범농장 운영 4000만 원, 아름다운 축사환경 지원사업 1억5000만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축사주변이 열악한 농가 중심으로 지붕·배수로 정비 등 환경개선, 축사주변 다년생 조경수 식재, 울타리 설치 등 축사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군은 또한 홍성한우 인증점의 지속적 발전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홍성한우 시장 구축, 사양 및 질병관리 컨설팅 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홍성축협 유전자원보존센터를 통한 홍성한우의 유전적 개량체계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올해 서울 경기 및 인천 등 수도권을 타깃으로 신문, 방송 등 온라인 매체와 더불어 공공기관 시설물 공간 등을 활용한 간접적 홍보를 더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한우는 2015 소비자 선정 스타브랜드 한우부분 대상, 2016 충남 좋은가축 선발대회 종합최우수상 수상,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관련 수상 등 지역 축산물 브랜드로 이미 그 명성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해 축협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전국 1등 한우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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