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5060’-安 ‘2030’ 취약세대 표심공략 총력
文 ‘5060’-安 ‘2030’ 취약세대 표심공략 총력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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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세대별 득표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20~30대를 비롯한 젊은층에서, 안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17~18일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3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에 따르면 문 후보는 20대(55.6%)와 30대(63.8%), 40대(59.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안 후보는 50대(44.7%)와 60세 이상(47.5%)에서 강했다.

엠브레인이 서울신문·YTN의 의뢰로 성인 지난 17일 성인 1천4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3월 행자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에서도 문 후보는 19~29세(44.1%)와 30대(50.0%), 40대(50.4%)에서 40%를 넘겼고, 안 후보는 50대(42.9%)와 60세 이상(49.4%) 지지율이 높았다.
대선판 자체가 야권으로 기울어지면서 지역구도가 빛을 잃은 대신 세대 간 대결 구도가 부각된 것이다.

이 때문에 두 후보는 각각 우세한 세대의 결집도를 높이고, 열세인 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문 후보는 전날 제주에서 임플란트 지원 확대 등 어르신 대상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19일에도 ‘5060 신중년’정책을 발표하는 등 중·장년층에게 호소력을 갖는 정책 공약을 내놓았다.

안 후보 측은 개혁 이미지 강조를 통해 젊은층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미지 측면에서도 파격적인 선거 벽보와 로고송으로 변신을 꾀했다.
TV와 온라인 광고를 통해서도 파격을 이어가며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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