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뭄극복 예산 확보 노력
당진 가뭄극복 예산 확보 노력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06.08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7일 세종정부종합청사에 위치한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여 현재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당진 지역 농경지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어기구의원은 “‘당진시 행정동, 정미면 모평리, 덕마리 일원 농경지가 용수원 부족으로 가뭄피해가 심각하다”며, “산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로 상습 가뭄피해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당진시 고대면, 정미면 및 행정동 일원 농경지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양수장 2개소(덕마양수장, 삼화양수장)와 총연장 22.4Km의 송수관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304억 원 규모이다.
산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계획된 농촌용수 개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32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었다.
올해는 4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었지만, 올해 당초 배정된 40억 원의 예산 중 16억 원은 아직까지 집행되지 않고 있으며, 나아가 해당 지역의 가뭄을 조기에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어기구의원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문재인대통령께서도 가뭄극복에 정부가 총력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하신만큼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어기구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산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되어 상습적 가뭄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기구의원은 지난달 22일, 정미면 대운산리를 방문하여 지역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