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으로 신부문화거리 경관 개선
천안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으로 신부문화거리 경관 개선
전신주 있는 도로 1.35km 구간… ‘2017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 선정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7.06.14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통해 신부문화거리 경관 개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구본영 시장과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천안지사장 박기환)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부문화거리내 전력선 지중화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안종합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신부문화거리는 1일 유동인구 약2만여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이면도로를 점령하고 보행과 차량이 혼재돼 있어 최근 3년간 보행교통사고가 37건이 발생했다.
이에 천안시는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한 ‘2017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흥이 넘치는 젊음의 신부문화거리 보행환경조성사업’을 공모해 선정돼 총사업비 21억 중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또 중복의 도로 굴착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등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보행환경개선사업과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병행한다.
사업규모는 신부문화거리내 2.8km, 면적 0.083 ㎢이며 전력선 지중화사업은 신부문화거리내 전신주가 있는 도로 1.35km다.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비는 총 25.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비 50%, 한국전력공사에서 50%의 비용을 분담한다.
보행환경개선사업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46.5억으로 투입해 신부문화거리를 걷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설계, 보행환경개선사업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