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74.2%… 2주연속 하락”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74.2%… 2주연속 하락”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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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1주일 전보다 1.4%포인트 내린 74.2%로 2주 연속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포인트 오른 18.6%로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1%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 및 언론의 공세와 ‘웜비어 사망 사건’ 관련 언론보도의 확산,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청와대 일부 인사의 자질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수층(긍정평가 46.8%, 부정평가 43.1%)에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40%선을 넘어섰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53.6%로 선두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14.5%,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6.3%, 바른정당은 6.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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