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 농가 침수피해 방지 총력
시설재배 농가 침수피해 방지 총력
농촌공사 논산지사, 위험물·배수장 펌프 점검
  • 최춘식 기자
  • 승인 2007.03.12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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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논산지사(지사장 방한오)는 지난 4일 기상청 일기예보 시 충청지역예상 강우량 70㎜의 예비호우주의보 발령에 대비해 강경 및 부적지소 직원들은 자체 비상근무 발령을 오후 2시부터 가동했다.
비록 비급수시기 이지만, 직원들은 농민들의 농사일에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이를 통한 원한한 딸기와 같은 시설물 재배에 도움이 되고자, 각자 담당지역의 위험물 및 배수장 펌프 점검을 시작했다.
이 날 저지대가 대부분인 광석ㆍ부적ㆍ채운 지역의 배수장 부근 각종 시설하우스 1000여동의 침수피해방지가 큰 관건이었기 때문에, 긴장감을 잠시도 늦출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비 때문에 23개 배수장에 각종 쓰레기가 유입되면서 자연배수가 되지 않았다.
강수량이 증가 할 시 시설재배 농가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중장비를 동원했고, 직원들이 배수장에 들어가 쓰레기를 처리하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부적지소의 경우 저녁 10시경 상월면 월오리에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민원인으로부터 배수가 안된다는 연락을 받고, 직원 최덕성씨와 이상덕씨는 비ㆍ바람치는 현장에 나가 방수문을 조작했고, 무엇보다도 배수로를 막고 있는 비닐을 배수로에 직접 들어가 삽으로 뚫어 배수를 원활케해 딸기하우스의 침수를 막았다.
상황은 저녁 11시30분경에 더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아, 원활한 자연배수가 이루어져 종료됐으며, 시설재배 농가들의 막대한 침수 피해를 막을수 있었다.
논산지사 직원들은 농촌공사의 주고객인 농민들을 위해 농지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위기관리 태세와 예방대책에 대해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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