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신평면주민자치위, 축사악취 갈등 해결 이끌어
당진 신평면주민자치위, 축사악취 갈등 해결 이끌어
주민·축산농가 상생협력 정례간담회 개최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08.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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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3일 주민과 축산농가간의 상생협력 정례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축사악취로 민원과 갈등이 끊이지 않던 신평면 거산리 주민들과 인근 축산농가를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노력한 결과 지난 5월 31일 상생협약을 채결했으며, 그 후속조치로 분기별 정례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그 동안 상생협약식 이후 축산농가에서는 안개분무시설 및 퇴비사 밀폐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지속적인 농장주변 청소를 실시하였으며, 아파트 주민은 설치완료시까지 상호 이해하며 협력한 결과 작년에 비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축사 악취 발생빈도가 줄어들고 강도 또한 감소하였다.
이번 정례간담회에서 축사농가는 앞으로도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주민들에게 전달했으며, 아파트 주민은 악취가 해소되기까지 축산농가의 많은 노력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악취 저감에 노력을 부탁하는 등 상생방안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원국희 위원장은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는 주민과의 상호이해 협력 도모를 통해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형 주민자치는 이번 사례처럼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민 주도적 주민자치시스템이 정착되고 있으며,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지차체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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