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찾아가는 주민자치아카데미’ 호응
보령시, ‘찾아가는 주민자치아카데미’ 호응
자치역량 강화·실무능력 배양… 주민자치 활성화 도모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7.08.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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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운영 주체인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가 자치역량 강화와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해 기본교육 이수 읍면동 위원들은 10월 말까지 권역형으로 묶어 심화·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기본교육 미이수 8개 읍면동 위원들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집합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기본 교육은 주민자치의 개념과 분과위원회의 역할, 우수사례를 통해 본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심화·실무 교육은 기 이수한 8개 지역을 4개 팀으로 묶어 의사소통과 갈등관리, 운영계획 수립, 마을 탐구 및 주민 욕구 파악, 사업 아이디어 논의 등으로 실질적인 주민자치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자치의 근본정신에 대해서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자치 위원은 “주민자치는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결국 국민 개개인에게 골고루 영향을 미치는 대중적인 풀뿌리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런 시기에 자치 역량 강화 교육은 그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구 새마을정보과장은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주체가 돼 공공사무를 결정하고 처리하는 시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화교육은 지난달 주산·미산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대천2·3동에서 진행했고, 오는 9월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웅천읍주민자치센터, 10월 19일과 26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천·청소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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