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총력전’
태안군,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총력전’
하반기부터 관광 할인 프로그램 ‘태안투어패스’ 운영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08.31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태안군이 하반기부터 테마관광 할인상품제인 ‘태안투어패스’를 운영, 사계절 관광수요 창출을 도모한다. 사진은 정례브리핑 중인 조한각 문화관광체육과장. [사진 = 태안군 제공]

사계절 관광수요 창출 도모… “관광객 만족 위해 최선”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주요 관광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3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문화관광체육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추진해온 ‘시티투어’ 및 ‘코레일과 함께 하는 기차여행’ 등 관광 상품과 함께 하반기부터 테마관광 할인상품제인 ‘태안투어패스’를 운영, 사계절 관광수요 창출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태안투어패스는 천리포수목원,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쥬라기박물관, 태안빛축제 등 5대 유료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에 묶어 관람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지난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들 5대 유료 관광업체를 찾는 관광객 수는 연간 123만 명으로 군 전체 연간 관광객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입장수입은 연간 112억 원에 달해 태안군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손꼽힌다.

군은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명 유치와 군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유료 관광업체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 5개 업체로 구성된 ‘테마관광협회(회장 박정철)’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 7월부터 할인된 가격에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 운영에 돌입했다.
태안투어패스는 일반인의 경우 1개소 20%, 3개소 40%, 5개소 50%의 입장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온라인 지정 판매사이트와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5개소(자유이용권) 구입 시 72시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군은 지난 6월 행정공제회를 비롯한 6대 공제회와 태안투어패스 이용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 8월 20일 현재 4116개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밖에도, 관광해설사와 함께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폭넓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관광열차를 타고 태안을 방문해 바다와 해안탐방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둘러볼 수 있는 ‘코레일과 함께 하는 기차여행’ 상품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관광객의 입장에서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관광관련 업체와 적극 협력하는 한편, 관광종사자의 서비스 수준 개선과 관광지 편의시설 보강, 관광객 유치전략 보완에 힘써 관광객 1천만 명 유치의 쾌거를 재차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