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 3삼(蔘)한 토크콘서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3삼(蔘)한 토크콘서트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7.09.27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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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32일간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주무대에서 진행된 ‘3삼(蔘)한 토크콘서트’가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3삼(蔘)한 토크콘서트’는 기존의 인삼이 의약품이라는 인식 속에서 한정된 소비계층과 섭취방법 등으로 인해 소비확대가 어렵다는 점을 탈피하고 인삼을 누구나 친숙한 식품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했다.
여느 산업박람회와는 달리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동필)는 개그맨 박준형과 정경미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재미를 더했고 인삼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관람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는 인삼이 요리로서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요리사 이연복과 만화가 김풍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인삼멘보샤, 인삼샐러드, 인삼중화볶음밥을 사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관람객 50명에 한해 직접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SBS ‘자기야 백년손님’출연으로 후포리 남서방으로 불리는 의학전문가 남재현 박사가 출연해 관람객들이 궁금해 하는 인삼과 건강의 관련성에 대해 궁금한 점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갈색추억’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끈 가수 한혜진과, ‘뿐이고’로 유명세를 탄 박구윤이 토크콘서트의 시작과 끝을 신명나는 음악으로 장식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동필 조직위원장은 “이번 ‘3삼(蔘)한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인삼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좋은 기회였다”며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통해 인삼 소비 침체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신성장 동력 창출 토대를 마련해 인삼소비의 대중화와 더불어 인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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