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대통령, 오늘 국빈방한
트럼프 美대통령, 오늘 국빈방한
文대통령-트럼프, 단독·확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 연합뉴스
  • 승인 2017.11.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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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청와대 앞길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文대통령, 오늘 靑 영빈관서 트럼프 내외 초청 국빈만찬
8일 오전 국회 연설… 국회의장과 사전 환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정오께 한국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는다. 이어 저녁에는 문대통령과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내외 초청 국빈만찬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한 다음,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로 이동,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장에서 대좌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한 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후 다음 방문국인 중국으로 떠난다. [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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