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산물 ‘블루오션’ 가공 창업 지원한다
태안군, 농산물 ‘블루오션’ 가공 창업 지원한다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수료생 46명 배출, 신 소득창출 기반 마련 앞장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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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총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창출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7일 열린 수료식 모습.

태안군이 올해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총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창출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된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는 농산물 가공창업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35회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산물에서 파생된 2차적 제품을 만들어내는 가공산업이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 교육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식품산업 현황 △식품가공 일반 △식품 마케팅 △예비 창업준비 등의 이론 교육과 △가공실습 △현장견학 등 실습 교육이 병행 실시돼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7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블랙베리 잼, 아로니아 양갱, 강황 찹쌀떡, 천년초 과립차 등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전시됐으며, 조별 개발제품 발표 및 평가가 함께 진행됐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다채롭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농산물가공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성과가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새로운 소득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농업인에게는 내년 준공되는 ‘태안군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식품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초기 창업비용 절감과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가공기술 정보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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